교통사고가 났는데 블랙박스가 없거나, 고장이 나서 영상을 확보하지 못한 경우, “과실을 입증할 방법이 없다”고 포기하는 분들이 많아요. 하지만 실제로는 블랙박스 없이도 합의금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여러 가지 있습니다. 오늘은 사고 당시 블랙박스가 없더라도 합의금을 받을 수 있는 조건과 사례를 알려드릴게요.
1. 블랙박스가 없어도 합의금은 충분히 받을 수 있어요
1) 경찰 조사, 병원 진단서만으로도 인정되는 경우가 많아요
사고 직후 경찰에 접수하고, 병원 진단서를 발급받아 사고와의 연관성이 입증된다면, 보험사 측에서도 일정 부분 책임을 인정하고 위자료 중심으로 합의금을 산정해줘요.
2) 목격자 진술, 주변 CCTV 확보가 핵심입니다
상가, 교차로, 골목길 등 CCTV가 설치된 지역에서의 사고는 경찰이 주변 영상 확보를 도와주기도 해요. 또는 목격자 진술만으로도 과실이 어느 정도 정리돼서 보험처리→합의금 협의로 연결될 수 있어요.
3) 사고 현장 사진, 통화 녹취도 입증 자료로 활용돼요
사고 직후 차량 파손 부위, 위치, 도로 상황을 사진으로 남기거나, 상대방과의 통화 녹취를 확보했다면, 이 역시 과실 산정에 유리하게 작용해요. 블랙박스만큼은 아니지만 보조자료로 충분히 효과적입니다.
블랙박스 없이도 합의금 받을 수 있는 조건
- 경찰 사고 접수 및 사실관계 정리 완료
- 병원 진단서와 치료기록 확보
- 사고 현장 사진, 음성 녹취 등 보조 증거 존재
- 목격자 진술 또는 주변 CCTV 일부 확보
2. 블랙박스 없이 합의금 받는 구조는 어떻게 되나요?
1) 단순 사고일 경우 – 위자료 기준 70~150만 원
물리적 충격이 작고, 진단서 3~5일 이내의 경미한 사고라면, 블랙박스 없이도 병원 기록과 현장 사진만으로 위자료 중심의 합의가 가능해요. 대개 70~150만 원선에서 협의가 이뤄집니다.
2) 중상 이상일 경우 – 병원 기록이 핵심 증거
골절, 입원 등 중상인 경우는 정밀 진단서, 입퇴원 기록, 통원 내역</strong이 입증 자료가 돼요. 과실비율이 애매하더라도 피해 사실 중심으로 보상</strong이 이뤄져 300~1,000만 원 이상</strong까지 받을 수 있어요.
3) 상대 차량이 가해 사실 인정하면 합의금 확정이 쉬워요
상대 운전자가 사과 또는 과실을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면, 문자나 녹취로 증빙해두세요. 이런 자료가 있으면 보험사가 블랙박스 없이도 인정하고 보상 절차로 바로 넘어갈 수 있어요.
상황 | 주요 입증 수단 | 예상 합의금 |
---|---|---|
경미한 접촉 사고 | 진단서 + 사진 | 70~150만 원 |
골절·입원 사고 | 진단서 + 치료 기록 | 300~1,000만 원 |
가해자 과실 인정 | 문자·녹취 등 | 과실 100% 기준 합의 |
3. 실제 사례로 보는 블랙박스 없는 사고 합의금
1) 병원 앞 접촉사고 – 사진·진단서로 110만 원 지급
서울 종로구. 병원 앞에서 오토바이와 접촉, 블랙박스 없었지만 차량 파손 사진 + 진단서 5일 확보. 보험사와 위자료 포함 110만 원 합의.
2) 골목길 사고 – 주변 CCTV 확보 후 720만 원 보상
부산 해운대. 골목길 추돌사고, 블랙박스 없었지만 주변 상가 CCTV 확보, 가해자 과실 100%. 입원 치료 2주 포함 720만 원 보상 수령.
3) 가해자 문자로 과실 인정 – 390만 원 조기 합의
경기 용인. 차선 변경 중 사고, 영상 없었지만 상대가 “제가 잘못했습니다” 문자 송신. 진단 7일, 통원 3회로 390만 원 조기 합의 성사.
블랙박스 없이도 합의금을 받는 실전 요령
- 사고 즉시 사진 촬영 + 경찰 신고
- 병원 진단서 발급은 무조건 받기
- 상대방과의 대화는 문자 또는 녹음
- 상가·건물 CCTV 탐색은 초반에 진행
블랙박스 없는 사고 합의금 자주하는 질문
Q. 블랙박스가 없으면 보험처리도 못하나요?
아니요. 블랙박스가 없어도 보험처리는 가능합니다. 다만 사고 책임 비율이나 경위 입증이 어려울 수 있어서, 현장 사진, 경찰 조사서, 목격자 진술 등이 매우 중요해요.
Q. 상대방이 블랙박스 공개를 거부하면 어떻게 하나요?
상대 차량에 블랙박스 영상이 있다면, 경찰을 통해 확보 요청이 가능합니다. 영상 확보가 거부된다면, 수사기관의 강제 수집을 통해 증거로 사용할 수 있어요.
Q. 블랙박스가 꺼져 있었어요. 허위 신고했다고 오해받을 수 있나요?
영상이 없다고 해서 허위신고로 간주되지는 않아요. 다만 사고 사실을 입증할 다른 자료가 없다면 불리할 수 있어요. 사고 발생 직후 병원 진료, 사진, 목격자 확보가 중요합니다.
Q. 블랙박스 없이 과실비율은 어떻게 정해지나요?
차량 파손 부위, 도로 위치, 목격자 진술 등이 과실 판단 기준이 됩니다. 경찰 조사 기록이나 차량 정비소 진단도 판단 근거로 사용되며, 보험사 조사가 병행돼요.
Q. 블랙박스 없이도 상대방 과실 100% 입증 가능한가요?
가능은 해요. 특히 상대방 신호위반, 역주행, 정차 후 후진 등 명백한 위반 상황이라면, 주변 CCTV나 목격자 진술로 충분히 100% 과실 입증이 가능합니다.